'박사방' 무료회원 수사 '속도'…280여명 신원 파악돼
- 사회 / 강사윤 기자 / 2020-10-13 00:07:24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의 무료회원 수백여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지휘를 내렸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성 착취물을 내려받은 박사방 무료회원 280여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 중 주소지가 서울인 50여명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고, 나머지 230여명은 경찰청을 통해 각 주소지 관할에 해당하는 지방청으로 수사지휘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박사방 조주빈은 3단계 유료방을 운영하면서, 이를 홍보하기 위한 무료 대화방도 운영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무료회원을 상대로 성 착취물 소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사기법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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