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남양주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 참석... “복지 그늘을 걷어내는 연결자 되길”

정치 / 공경진 / 2025-08-06 1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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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의원이 8월 5일(화), 경기도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수행기관인 남양주시 해피누리복지관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은, 지난 5일 남양주시 해피누리복지관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에 참석해, 디지털 격차와 사회적 고립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시, 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수행기관, 노인복지관,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복지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과 ‘위기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고령자와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위기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정경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속도에 갇힌 분초사회 속에서 모든 이가 그 속도를 따라가진 못한다”며, “디지털 소외로 복지의 그늘로 조용히 사라지는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현장 중심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은퇴 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이 복지정보상담원으로 다시 사회에 참여하는 점에 주목하며, “고령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이 구조가 초고령사회의 지속가능한 복지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복지서비스는 단순히 찾아간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노인 세대의 경계심과 사생활 보호 욕구를 이해할 때, 기존 복지망인 대한노인회 등과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현장의 네트워크와 신뢰가 촘촘히 연결될수록, 행정의 빈틈을 실질적으로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정경자 의원이 8월 5일(화), 경기도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수행기관인 남양주시 해피누리복지관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총 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현재 남양주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은 7천여 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 사업은 정경자 의원의 정책적 연결과 지원 아래 2024년부터 본격화됐으며, 오는 12월에는 성과보고회도 예정되어 있다.

 

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된 시대, 정보 격차로 인해 복지조차 외면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제도 확장을 넘어, 복지의 실효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 현장이기도 하다. 특히,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복지 접근성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현장과 제도를 연결하는 도우미 사업이 얼마나 촘촘하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경자 의원의 지속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현장의 노력과 맞물릴 때,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복지’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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