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 전병헌, 총선 부적격 판정에 반발

정치 / 김승환 / 2024-01-10 00: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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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복권' 전병헌, 총선 부적격 판정에 반발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 대기업들을 상대로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확정 받았다. 이후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되어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이하 검증위)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사면복권된 전 전 의원에게 총선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 전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에 명문화되어 있는 사면복권을 하위 당규에 의해 무력화 시키는 것은 몰상식하며 위헌적 발상입니다.' '이번 결정은 선고 자체가 없어진 사면복권 효력을 싸그리 무시한 것입니다.' 라며 반발 하였으며, 재심을 할 것이라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서울 동작갑에서 3선(17, 18, 19대)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초대 정무수석과 정책의장, 원내대표, 최고위원으로 지냈다.

 

사진 = 전병헌 전 의원 페이스북, 김대중 탄생 100년 기념 특별 국제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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