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차세대 가야금 명인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특집 INTERVIEW

문화 / 이문수 기자 / 2020-09-22 0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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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Q1.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가야금은 12현의 전통악기다. 가야금 종류를 설명한다면..

  

  

열 두줄의 가야금은 무궁무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줄의 수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되었고 그 중의 여러 악기는 기준이 되는 표준 가야금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줄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음량을 확대하기 위해 명주실과 강선을 혼합하였고, 반주 및 창작 음악에 적합하도록 다양화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법금(法琴) 또는 정악가야금(正樂伽倻琴)이라고도 불리는 악기는 삼국사기(三國史記)와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의 문헌들에 언급된 가야금으로 궁중과 풍류방의 음악인 정악(正樂)을 연주할 때 사용되는 악기입니다.

한국 고대 전통 악보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악들은 모두 정악가야금으로 연주되었고, 현재도 정악을 연주할 때는 정간보를 보고 연주합니다.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12현 산조가야금은 기악 독주곡인 산조(散調)를 비롯하여 민요, 병창, 시나위 등의 민속악 연주에 두루 사용되는 가야금입니다. 19세기 후반, 가야금 산조가 유행이 되면서 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민간에서는 구전심수(口傳心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현재는 민속악뿐만 아니라 창작곡 연주에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가야금의 악보가 서양의 오선보로 일반화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명주실에 강선을 혼합하고 창작 음악에 적합하도록 만든 악기는 18, 25현 가야금 즉 개량가야금입니다. 주로 25현 가야금은 국악관현악, 실내악, 합주 등에 많이 연주되며, 철로 만든 줄로 음색에 변화를 준 철가야금이나 음역에 변화를 준 고음, 중음, 저음 가야금과 전자 칩을 부착한 전자 가야금도 제작되는 등 현재까지 매우 다양한 개발들로 가야금의 종류는 꾸준한 시도들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Q2. 재능에 더한 사사(師事)... 차세대 가야금 명인에 올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사실 가야금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께서 하시던 가야금이 집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찾기 힘든 자개가 박힌 가야금인데, 어머니가 저를 한복이나 이쁜 옷을 입혀 가야금 앞에 앉혀 놓고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어요그런데 우연인게 가야금 앞에 앉으면 제가 오른손 왼손 연주자세를 정확히 잡고 앉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그 사진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씨익 웃을때도 있어요.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정확하게 있지는 않고 자연적으로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제가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리지 않았고, 피아노를 줄곧 치고 있었어요. 피아니스트가 꿈이 였지만 유학이나 더 많은 배움이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결정을 내렸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 길이 아니였던 것 같아요성격이 너무 내성적이였다 보니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쉬고 싶다고만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렇게 몇 달 동안 쉬게 되었고, 어머니께서 가야금을 배워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가야금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악기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어요. 어머니는 저한테 배움의 제안을 하시고 스승님을 수소문해서 연락처를 찾아 저를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2학년 겨울 무렵에 어머니 손을 잡고 전주 덕진구에 있는 어느 커피숍에서 선생님을 처음 뵜었고 그 날은 눈이 내리는 아주 추운 겨울날로 기억이 됩니다. 그 다음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새학기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혼자서 레슨을 다니며 공부했어요. 그때 당시는 토요일 점심시간까지 수업이 있었는데 학교측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출석만 하고 저는 바로 서울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처음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를 타던 기억들이 생각나는데 혼자 머나먼 길을 다녔던 것이 너무 무서워서 두 손으로 가방을 꼭 끌어안고 다녔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터미널에서 레슨실까지 가는 길은 눈을 감고 다닐 정도로 정확하게 기억이 난답니다. 서울에 도착하면 레슨실에서 공부를 하고 다음날 일요일에도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광주에 내려오는 일정이였습니다. 꼬박 일년을 공부하고 입시를 치뤘고 그렇게 저는 지금의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 ​가야금연주가 서경주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공연을 보도한 SBS 8시 메인뉴스

 

Q3. 가야금의 매력은 무엇인가, 다른 현악기와 비교했을때 특징이라면

 

현악기의 생김새와 연주방법은 다양하고, 종류 만큼이나 무수히 많습니다대표적으로 국악기의 가야금은 활이나 술대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현을 뜯어 소리를 내는 것에 가장 큰 특징과 매력을 담고 있어요. 오동나무 위에 올려진 열 두줄의 명주실은 손으로 직접 꼬아 만들어 낸 것으로 굵고 얇은 크기에 음높이를 표현하고, 악기의 현침에 오른손을 올려놓고 손가락 끝으로 뜯고 집고 튕기며 소리를 냅니다. 이때 왼손 주법으로 농현, 퇴성, 요성, 전성들을 덧대어 풍부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어요. 가야금은 다른 서양악기의 현악기들에 비해 나일론이나 철줄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왼손주법이 발달되어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명주실만을 고집합니다. 한줄 한줄 뜯어가며 연주자의 공력과 깊은 성음이 더불어진 가야금의 매력은 줄을 뜯었을때 손끝에서 울려펴지는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심명깊은 고운소리입니다 

   

▲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Q4. '가야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관 단어가 '산조'. 산조란 어떤 음악인가

 

산조는 기악곡의 귀한 꽃, 즉 보물입니다. 하나의 뿌리에서 발전되어 다듬어 지면서 여러 류파들이 형성되었고, 또 악기들 마다의 류파들이 형성되어 지금까지 가락이 보존되며 전해오고 있습니다. ‘산조의 한자 명칭으로 말할 수 있는 산조는 애틋한 가락을 느낀 감정으로 말할 수 있어요. 그 애틋한 가락의 성음은 이로 말할 수 없이 깊이가 있고 국악만의 멋을 나타낼 수 있는 고유한 표현법 또는 깊은 음악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산조를 일편단심의 꽆말을 가진 무궁화로 표현해보고 싶어요.

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말을 빗대어,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한다는 뜻으로, 옛것에 토대(土臺)를 두되 그것을 변화(變化)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根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산조 가락은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고, 연주자들의 연주 기량에 따라 성음이 서로 다르게 나오며, 음악의 변화가 이루어 지되 전통의 근본적인 음악의 특색은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위원장 도종환)표창 대상 수상 

 

Q5. 그동안 독주회 및 협연 등 많은 무대에 섰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어떤 무대였나

 

연주가로서의 무대는 작은것에서 부터 모든 것이 소중합니다. 특히나 무대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순간들은 행복하고 설레이지만 그 만큼 잘해야 한다는 저만의 욕심이 뒤따라 오니 매항상 긴장이 됩니다. 그동안 독주회 협연 등 정말 숨가쁘게 열심히 달려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저의 두 번째 협연무대입니다. 강봉천 선생님의 절영의 전설이라는 곡으로 오디션을 통해 세 번의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 절영(絶影)이란 조조의 애마로 자신의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달릴 정도의 빠른 말을 상징하는 뜻을 담고 있고, 장단과 함께 몰아치는 말밥굽 선율들이 너무나도 멋진 매력이 담겨 있는 곡입니다. 저는 이 곡을 13회 전북도립국악원 대학생 협연의 밤에서 연주한 저의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오디션을 보면서도 곡의 집중도가 제일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곡이 시작할 때 타악기 공소리가 멀리 울려펴지면서 시작되는 긴장감은 절영을 달리게 하는 것처럼 무대위의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Q6.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야금 연주곡은 무엇인가

 

제가 좋아하고 아끼는 곡과 연주하고 싶은 곡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 18현 창작곡 백성기 선생님의 무지개를 제일 좋아합니다. 이 곡은 무지개의 일곱가지 색깔을 장단에 빗대어 각 악장마다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고 장단과 주고받는 가야금 선율들이 아기자기하게 표현되는 곡으로 저에게는 특별한 곡입니다. 이 곡을 제가 유독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25현을 배우기 전에 이 곡을 처음으로 신곡을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때 콩쿨에 나가기 위해 이 곡을 듣고 배우기 시작했는데 콩쿨에는 나가지 못했고, 그 아쉬움을 대신해 저의 두 번째 개인 독주회에서 이 곡을 처음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저의 감정은 마치 제가 무지개 위에 올라가 푸른하늘을 바라보듯 마음이 편안해지고 서장에서 시작되는 선율들과 중모리의 가락들이 특히나 마음을 울리게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곡을 연주 할 때에는 무언가 다른 특별한 연주 감성들이 올라옵니다. 다시금 무지개를 연주하게 된다면 여러 장단에 몸을 맡기 듯 심취하며 더 큰 만족이 될 수 있는 멋진 연주가 될 것 같습니다.

  

▲ 방송인 박수홍씨와 함께

 

Q7. 국내 외 무대 협연 등 풍부한 연주 경험을 두루 갖춘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사실 예술가로 한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인 동시에 엄청난 고생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국악인으로 또 가야금 연주자로서 누구보다도 많은 심혈을 쏟아 달려왔습니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데 이어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국악관현악과와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한 후 졸업하고, 여러 국악관현악 단체들과 굵직한 협연들을 비롯해 초청공연, 독주연주회 등 전국과 해외를 무대로 한 연주회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 외 무대에서 스승님에 못지 않게 많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는지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경험을 쌓고 있고, 또한 가야금 외에 철현금까지 다양한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야금 명인들은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가락을 토대로 자신의 독특한 가락을 첨가하여 자신의 고유한 가락을 남기는데, 이를 ()’ 또는 바디라 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갈고 닦으며 경지에 오를만한 실력을 갖춰간다는 뜻이기도 해요. 저는 철저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음악을 배웠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중입니다. 수업에 있어서 우선시되는 것은 인성과 예절을 기본으로 여기며 학생들과 많은 소통을 해나가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간의 음악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저의 연주에 깊은 고민이 빠지기도 하지만 지금의 시기를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으로 발판삼아 좋은 연주자로 노력을 쏟으려 빛나는 열정과 함께하려 합니다. 앞으로 제가 나아가는 행보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더 많이 들려주길 바래봅니다.


▲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 서경주 (Seo Kyung Ju) 프로필 -

1987년 01월 26일 전남광주 출생

2005.02.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2010.02.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국악관현악과 졸업

2014.02.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졸업

강태홍류가야금산조연구보존회 회원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출강

 

2002.10. 1회 복사골국악대제전 기악부분 준우수상

2003.06. 2회 한국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기악부분 최우수상

2003.10. 21회 신라문화재 전국 국악대제전 고등부 현악부분 우수상

2003.12. 14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기악부문 입상

2004.06. 5회 법성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

2006.09. 11회 한밭국악전국대회 일반부 기악부분 장려상

2020.08.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대상 문화예술부문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대상수상)

 

2007.04. 2007 세계명인문화예술대축제 대사초청연주

2008.05. 114회 대전연정국악단 정기연주회협주곡의 밤협연/절영의전설

2008.06. 13회 전북도립국악원 대학생협연의 밤협연/절영의전설

2008.12. 중앙대학교 베트남 해외봉사 및 문화교류

2009.04. 대학생 개인발표 시리즈 꿈틀1회 서경주 가야금 독주회

2009.06. 12회 국립국악관현악단 젊은예인을 위한 협주곡의밤협연/절영의전설

2009.08. 박경리 토지의 날 서사음악극 토지기념공연

2009.09. 인천 아트플랫폼 개관식 공연

2009.11. 한국전통국악퓨전그룹예성”1집 음반발매

2009.11. EBS스페이스 공감/이생강&김광석(화음和音)녹화/11.05~11.06

2009.12. 2회 서경주 가야금 독주회 ’‘’‘하니 더 무엇을

2010.03. 중국(산동산청), 대학교류합동공연

2010.11. 23회 죽향 이생강 대금산조 발표회

2011.11. 콜럼비아 대통령 방한기념 초청공연

2012.03. 제주4.3사건 오키나와 추모공연/3.24~3.27

2012.06. 제주용연축제 기념공연

2013.01. 스위스세계경제 다보스포럼공연 및 SBS 8시뉴스 녹화

2013.02. MBC “우리소리 우리가락방영

2013.08. 박경리 토지의 날 서사음악극토지공연

2013.10. 한국문화재재단 선릉에서 성종대왕의 악학궤범 만나기 흥겨운 우리국악

2013.11. ‘한국 춤 문화 이야기한지위의 우리춤

2014.02. 우리축제공연 (정재만선생님)

2014.06. 벽사! 한국 춤 백년화 공연 (정재만선생님)

2014.06. 수원 화성 국제음악제 기념공연

2014.08. 박경리 토지의 날 서사음악극 토지공연

2014.09. 한국문화재재단 나고야-한국 교류기념공연

2014.10. 2014 수원 화성행궁 문화제공연

2015.03. 1회 국제 해양 안전문화예술대전 심사위원 위촉

2015.04. -중 수교 23주년 제8회 세계화인기념 미인대회

2015.04. 세계 화인절-글로벌 경제발전촉진 홍보대사

2015.04.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2015.10. 국악방송상암골 상사디야생방송 라디오

2015.10. 2015부암아트홀 초청 목요국악상설시리즈-젊은예인과의만남

/3회 서경주 가야금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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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제19회 예술제 지도 (국립국악원 예악당)

청이눈속의 아버지’ 공연

2020.04. 월간지 파워코리아 (헤럴드경제) 표지 및 6p 인터뷰

2020.05. 강진 백련사 산사음악회 연주 및 진행

2020.05. 데일리경제,bnt뉴스,내외경제tv,환경미디어,더드라이브,시사타임즈,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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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데일리경제,시사타임즈,리서치페이퍼,내외경제tv,머니투데이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기사보도

2020.08. 데일리그리드,데일리경제,뉴스랩,내외경제tv,공감신문,시사타임즈,머니투데이

가야금연주가 서경주 기사보도

2020.10. 머니투데이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 특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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