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1만명... 올림픽 괜찮나

스포츠 / 민진희 기자 / 2021-07-29 14:20:13
  • 카카오톡 보내기

사진=한국경제TV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3865명으로 오늘까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올림픽 관련자들의 감염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가 24명 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93명이 됐다.

이달 12일 도쿄에 긴급사태를 발표하고 2주를 넘겼지만 감염 확산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확대하고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긴급사태 확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스가 총리는 "사람들의 이동이 늘거나 혹은 외국인으로부터 일본에 감염이 확산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검역 대책을 제대로 하고 있다"며 감염 확산과 올림픽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