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

교육 / 강사윤 기자 / 2020-02-24 0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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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모든 유·초··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2020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하여 수업일을 우선 확보하고,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범위(유치원 18일, 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개학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유치원 및 초등돌봄 서비스, 학원 휴원 및 현장 점검 등의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우선 담임 및 학급 배정, 연간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가정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연계하여 ‘가족돌봄 휴가제’가 적극 활용되도록 하며,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도 강화하는 한편, 범정부적으로 맞벌이가정, 저소득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유초중고 개학연기,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지원 등 코로나19 대책들이 현장에 실효성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는 한편,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국민과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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