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스크 수출 없앤다

국회/정당 / 김정현 기자 / 2020-03-04 0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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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 주말 생산까지 독려
▲ 4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줄이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오늘(4일) 국회에서 이낙연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이 위원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당·정·청은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가며 수요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사용 기준을 설명한 바 있는데, 정부가 최단시일 내에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설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금주와 내주가 큰 고비가 될 것이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정부는 혈심히 하고 있고 미흡한 것도 있지만, 보완해가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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