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여자프로농구 코로나19로 조기 종료

프로스포츠 / 송채근 기자 / 2020-03-20 1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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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스포츠 첫 사례

▲ WKBL이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사진 : WKBL>

여자 프로농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20시즌을 조기 종료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제23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등 모든 잔여 일정을 종료하기로 의결했다.

WKBL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의 감염으로 확산하고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추가 연기되는 현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순위는 9일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했으며, 챔피언결정전의 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또, 정규리그 중단으로 인한 FA 규정은 2차 보상FA 자격 취득 대상자부터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을 폐지하고 모든 구단과 협상토록 했으며, 기존 정규리그 6위부터 1위까지 차등 확률 추첨으로 진행되었던 신입 선수 선발 방식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선발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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