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울려 퍼진 아리랑과 상젤리제의 앙상블
- 문화일반 / 이문수 기자 / 2018-10-16 10:37:27
▲ 왼쪽부터 상제리제를 합창하고 있는 동도중학교 학생들, 한복을 입고 단소로 아이랑을 연주하는 이희애 학생, 자매학교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동도중학교> |
동도중학교(교장 신용화)가 지난 달 프랑스 파리에서 Collège Thomas Mann 학생들과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번 교류활동은 다양한 문화에 대하여 이해하고 자존감과 이웃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공감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동도중학교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진행해 왔다.
이전 만남에서 Collège Thomas Mann의 학생들은 프랑스 파리의 역사와 문화, 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소개하였으며, 동도중학교 학생들은 정갈한 한복으로 갈아입고 태권도, 아리랑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의 전통을 알려 프랑스 학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 1주일간의 교류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모두 어울려 상젤리제를 부르며 2019년에는 동도중학교로 방문할 것을 약속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송산학원 신현종 이사장은 Collège Thomas Mann학교와의 MOU 체결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외국의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 만들어 보자.”라고 말했다.
▲왼쪽 부터 기념 커팅식, 수업 진행모습, 단체 사진 촬영 |
이번 교류에 참가한 이서영(3학년) 학생은 “전혀 다른 모습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미경 교감 선생님은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준비를 통해 스스로의 역사와 전통에 자부심을 느끼며 흥과 끼를 발산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라며, “한국과 프랑스의 학생들의 교류활동을 위하여 애써 준 이부련 전 주불한국교육원장님과 홍성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 사무총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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