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력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산 현실화

사회일반 / 민진희 기자 / 2021-06-30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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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최근 경기 의정부 학원 원어민 강사 발 집단감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마포구에 있는 주점도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델타 변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학원과 관련하여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9일 밤12시까지 7일간 2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유래한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강화되었다고 알려졌다. 델타 변이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도 델타 변이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지역사회에 많이 퍼져있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델타 변이는 빠르면 7월, 적어도 8월 이내에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며 “결국 빠른 백신 접종이랑 거리두기 강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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