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4강 상대 브라질 공격수, 도핑 적발...출전 불발

스포츠 / 민진희 기자 / 2021-08-06 1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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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여자 배구대표팀의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되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카이세타는 오늘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글로보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6일 "카이세타는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브라질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카이세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중요한 공격수이기 때문에 이번 도핑 적발은 브라질 대표팀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5일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경기에서도 10점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세트스코어 3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빈자리는 로사마리아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로사마리아는 이번 대회 8강 러시아전에서 탄다라와 교체 투입된 뒤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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