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또 공급 차질... 2차 접종간격 4주에서 6주로 바뀐다

사회일반 / 민진희 기자 / 2021-08-09 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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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일보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으면서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 모더나 백신 공급에 또 차질이 발생했다.

원래 8월에 들어오기로 돼 있던 백신 물량의 절반 이하만 공급되기 때문이다.

추진단은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공급 물량 지연에 대해 모더나 측에 즉각 항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서 8~9월 접종계획이 영향을 받게 되었다. 정부는 "이달 16일 이후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의 2차 접종이 예정된 분들은 1차 접종일로부터 접종 간격을 6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말했다.

다만 추진단은 "고3 학생, 고교 교직원, 기타 대입 수험생의 경우에는 기존의 접종 간격을 유지해 수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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