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국방/외교 / 김정현 기자 / 2020-03-12 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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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개국 12만명 피해…각국에 공격적 대응 촉구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을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으로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WHO가 팬데믹 판단을 내린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대유행 이후 11년만으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것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야기한 첫 팬데믹"이라고 덧붙였다.

WHO는 팬데믹 판단이 각국에 보다 적극적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확산과 심각성의 경보 수준과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데 대한 경보 수준 모두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각국에 감염병 통제 노력을 배가하고 확산을 막을 공격적인 조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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