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범야권 단일 후보 선출...승자는 오세훈
- 국회/정당 / 김선영 기자 / 2021-03-23 11:17:07
- 오세훈, 적합도·경쟁력 오차 밖 승리
- 安 "야권 승리 돕겠다" 승복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23일 오전 서울 거주자 3천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화 여론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적합도·경쟁력을 반영한 후보별 자세한 득표율은 선거법 규정에 따라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승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는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고 울먹이면서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안 후보를 향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면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와의 본선 대결에 “이제 구도는 확실해졌다.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재탕시장이냐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 安 "야권 승리 돕겠다" 승복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23일 오전 서울 거주자 3천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화 여론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적합도·경쟁력을 반영한 후보별 자세한 득표율은 선거법 규정에 따라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승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는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고 울먹이면서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안 후보를 향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면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와의 본선 대결에 “이제 구도는 확실해졌다.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재탕시장이냐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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