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0 프로야구 개막연기
- 프로스포츠 / 송채근 기자 / 2020-03-11 11:25:15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당초 이번 달 28일이었던 KBO리그의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단, 개막이 늦어져도 팀당 144경기는 모두 치르기로 했으며, 관중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무관중 경기를 열자는 제안도 나왔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4월 중순을 개막전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사회 분위기와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을 고려해 개막 2주 전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지역 연고 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초반 홈경기를 원정경기로 재편성하는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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