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S와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확대

산업 / 민경수 기자 / 2020-01-21 11:33:22
  • 카카오톡 보내기
21일부터 게임 체험 고객 모집
기존 대비 규모 늘리고 다양한 경품 제공
▲ 왼쪽부터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캐서린 글룩스타인 MS 클라우드 게임 본부장이 한국 MS 본사에서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확대를 알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세계 최고 클라우드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이하 엑스클라우드)’ 초반 인기에 힘입어 2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양사는 21일부터 ‘엑스클라우드’ 체험 고객 규모를 기존 대비 대폭 늘려 모집한다. 2019년 10월에는 일부 고객을 선발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었다.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가입 완료 안내 메일을 받으면 곧바로 ‘엑스클라우드’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월 29일까지 신청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1명) △Xbox One X(3명) △Xbox 무선 컨트롤러(2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엑스클라우드’ 앱을 단독 유통한다. 즉 ‘엑스클라우드’ 앱은 원스토어에서만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원스토어 앱에서 업데이트 가능하다.

한편 양사는 15일 한국 MS 본사에서 열린 ‘Xbox 디스커버리 데이’ 행사에서 게임 개발자들에게 2020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국내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MS-SKT 파트너십이 5G 기반 고품질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서비스 확대로 SK텔레콤과의 전방위 협력이 한층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이 전 세계 게임 업계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 게이머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웰메이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