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공무원 '역대 최대'…국가공무원 8345명 증원

사회일반 / 김선영 기자 / 2021-02-23 1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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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서 공무원 9.6만명 증가

 자료=행정안전부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정부는 올해 경찰, 교원, 생활 안전 등 대국민 서비스 분야 등 국가공무원을 8345명 증원한다. 이는 전년(1만1359명) 대비 26.5%(3014명) 줄어든 규모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文정부의 국가직 공무원 정원은 73만5909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9개 부처의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증원하는 인력은 2월 4876명, 3월 1300명, 2분기 285명, 3분기 1884명이다.

이번에 증원하는 4876명을 분야별로 보면 교원(3613명)이 가장 많고, 해경, 보호관찰 분야, 출입국 외국인 관리 등 국민 안전·건강 분야(861명), 악의적 체납 대응, 부동산거래 탈세분석 등 경제 분야(215명), 세무서 신설, 보훈사각지대 해소 등 국민편익 증진 분야(187명)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무원 증원이 대국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성과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증원에 앞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분야의 인력을 행정수요가 늘어나는 분야로 재배치하는 등 정부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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