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260만!’ 먹방 유튜브계의 기적을 새로 쓴 쏘영 채널
- 문화일반 / 이문수 기자 / 2020-02-06 12: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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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쏘영 먹망 이미지 컷. <사진 : 쇼와이미디어> |
먹방 유튜버 쏘영이 1년만에 26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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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영. <사진 : 쇼와이미디어> |
쏘영은 명지대 연극영상학과를 진학하고 본격적인 연기생활을 했던 배우로서, 영화 물괴와 MBC SBS의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했고 2018년에는 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 ‘먹방’이라는 신세계를 접하고 자신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더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왔다. 2019년 1월에 첫 먹방 아이템을 올렸고 콘셉도 맛나게 먹는 것 외에 음식을 씹는 청각 효과도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1년여만에 구독자수 260만명을 달성해 유튜브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통 처음 시작하는 유튜버들의 경우 1년 동안 구독자 1만명도 확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핫한 아이템들은 경쟁도 더 치열해서 웬만해서는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없다. 하지만 쏘영은 1년여만에 구독자 260만명을 찍었고,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쏘영의 먹방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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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영. <사진 : 쇼와이미디어> |
일반 횟집에서 횟감을 요리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쏘영은 산 생선도 과감하게 횟감으로 요리하는 기술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산오징어’ 먹방 콘텐츠는 약 4개월만에 조회수 2200만건을 향해가고 있고, 활대하 새우, 미꾸라지 대왕 문어 먹방 등의 콘텐츠는 1천만 내외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작 쏘영은 소탈하고 털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정작 본인은 화려하게 꾸미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 오로지 구독자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먹방 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쏘영은 숨쉬기조차 힘든 먼지 가득한 양계장에서 천방치축 뛰어다니며 수탉을 잡다 얼굴에 상처가 났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히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모습에 주변 사람들도 그의 열정에 감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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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영. <사진 : 쇼와이미디어> |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소탈한 매력의 쏘영 먹방 채널은 나날이 인기가 늘어가고 있다. 하루 구독자수가 1만~2만명씩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탄탄대로라면 올해 구독자 70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쏘영은 "구독자 수 증가도 감사한 일이지만 재미가 넘치면서도 유익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며, "스트레스에 찌든 사람들에게 먹는 것의 기쁨과 고마움을 선사할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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