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에 마스크 365만개 지원한다.
- 생활경제 / 민경수 기자 / 2020-04-02 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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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가 콜센터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사진 : 유스1>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취약 사업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4월2일부터 마스크 365만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던 중.소규모 콜센터와 불특정 다수 고객을 대면하는 배달라이더 및 택시.버스 기사, 금속흄 등 유해한 분진에 노출되어 코로나19 감염증 등 폐질환에 취약한 영세제조업 노동자, 선박 내에서 장기간 밀집 근무하여 집단 감염에 취약한 외항선 선원,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장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각 지원 대상별 관련 기관 및 협회 등을 통하여 마스크를 신속하게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콜센터에 대해서는 규모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대형 콜센터에는 공적 마스크 155만개를 제조원가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에 지원공급되는 마스크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 및 고위험 업종 노동자의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사업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경우 노사의 고통이 커지는 만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사업장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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