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인공지능(AI) 특허 위해 산업계와 머리를 맞댄다
- 산업 / 민경수 기자 / 2020-02-13 13:12:54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국내 AI 분야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출연연과 함께 AI 분야 IP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간담회를 2월 13일(목) 오후 2시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 간 AI 기술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특허권 확보가 중요하고, 특히 AI 핵심 기술 분야 특허 선점을 위한 국내 AI 관련 산업계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국내 및 해외 주요국에서의 특허 획득을 위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특허청은 ‘IP5 AI 특허 동향’ 및 ‘IP5 특허성 판단 기준과 비교 사례’ 등을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제정할 ‘우리나라 AI 특허 심사실무 가이드’ 추진 방향에 관하여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출범하는 AI 분야 IP 협의체를 통해 특허청은 IP5의 AI 특허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산업계와 공유하고, 대·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AI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특허청은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변화에 적시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를 포함한 융복합기술심사국을 신설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IP 협의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AI 관련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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