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발표

교육 / 강사윤 기자 / 2020-02-11 1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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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눈높이 맞는 자료 개발‧보급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통일부(장관 김연철)가 학생과 교사들의 북한‧통일에 대한 인식과 각급 학교의 통일교육 운영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하여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과 교사 중 31%가 북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으로 '전쟁과 군사'를 꼽았다.

 

▲ 북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북한(정권)에 대한 생각’이라는 질문에 ‘협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8%로 2018년 50.9% 대비 7.1%p 하락하였고, 2017년 41.3%에 비해서는 2.5%p 증가했으며, 통일에 대해 ‘평화.화합의 이미지’와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라는 응답은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55.5%로 2018년 63% 대비 7.5%p 하락하였으며, 2017년도 62.2%에 비해서는 6.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통일교육 실태’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79.5%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교육부와 통일부는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접경지와 비무장지대(DMZ) 등과 같은 평화.통일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통일교육 연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통일교육 수업 활성화 및 ‘통일교육주간’ 운영 등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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