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 후 아스파라거스에 푹 빠져 사는 이준덕씨의 귀농이야기

칼럼 / 김선영 기자 / 2021-01-20 1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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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항산화 효과, 면역기능의 활성화가 매우 뛰어난 채소 '아스파라거스'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2년 전 명예퇴직 후 아스파라거스에 푹 빠져 고향으로 귀농한 양구 왕머슴(별명) 농부 이준덕씨(56)를 만났다.

이 대표는 아스파라거스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대중화가 되지 않아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식품이다. 반면 유럽, 서양은 고기와 같은 육류를 많이 먹기에 이미 대중화가 된 식품이다.

유럽에서 아스파라거스는 약용채소로 수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귀족 채소로 각광을 받을 만큼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채소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받을 만큼 효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루틴과 프로토다이오신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항암, 항산화 효과, 면역기능의 활성화가 매우 뛰어난 채소이다. 지금까지 유럽, 서양에서 주로 재배되어 왔으나 지금은 중국에서 제일 많이 재배되고 있고 독일, 미국, 페루, 일본 순으로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증가, 서구식 식습관의 변화로 아스파라거스의 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재배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지금은 무려 150ha가 재배된다. 전국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지역은 강원도이다. 강원도가 전국 생산량의 60%이고 그 중 30%가 넘게 강원도 양구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는 “이제 머지않아 모든 국민이 아스파라거스를 저렴하고 쉽게 구매하고 먹을 수 있는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스라거스를 사랑하는 저도 대중화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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