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충북 인구 늘고, 서울, 경상 인구 줄어

사회일반 / 강사윤 기자 / 2020-01-29 13: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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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리나라 인구 이동 총 710만여명
경기, 세종 인구 늘고, 서울, 대구 등은 인구 줄어

2019년 경기도 인구는 13만 5천명이 늘고, 서울시의 인구는 5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 추이. <자료 : 통계청>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는 194만명이 전입하고, 180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13만 5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시는 142만명이 전입하고, 147만명이 전출해 5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인구이동자 수는 총 710만 4천 명으로, 전년대비 2.6%(19만 3천 명) 감소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 인 인구이동률도 13.8%로 나타나,. 전년대비 0.4%p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1972년(11.0%) 이후 최저 기록이다.

 

한편 시도내 이동은 전체 이동자 중 66.4%(471만 9천 명)이며, 시도간 이동은 33.6% (238만 5천 명)를 차지했다. 

 

성별 및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23.1%)와 30대(21.0%) 이동률은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년대비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동률이 감소해 10세미만(-1.0%p), 80세이상(-0.6%p), 70대.60대.30대(-0.5%p) 순으로 감소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 14.2%, 여자 13.5%로 남자가 여자보다 0.7%p 높고, 연령별 이동률 성비는 30대가 108.7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부터 100명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시도별 순 이동률 및 순 이동자수. <자료 : 톻계청>

 

시도별로는 세종(25.3%), 광주(15.0%), 서울.경기(14.9%) 순으로 많은 인구가 전입했으며, 전출률은 세종(18.0%), 대전(15.5%), 서울(15.4%)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한 시도는 경기(13만 5천 명), 세종(2만 4천 명), 제주·충북(3천 명), 강원(2천 명) 5개 시도이고,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한 시도는 서울(-5만 명), 대구(-2만 4천 명), 부산(-2만 3천 명) 등 12개 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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