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제' 위기를 기회로, 변화모색
- 정치 / 박기준 기자 / 2021-02-02 13:57:05
(한국온라인뉴스)박기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월 5일(금) 오후 2시 ‘비대면 시대 축제 실행방안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사 유튜브 채널(Festivals in Korea)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와 공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축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축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으며, 갑작스레 찾아온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개최했던 비대면 축제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올해 계획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연결(하이브리드)한 축제 형태와 그 실행방안 등 축제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토론회는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이 진행을 맡고, 정준하 에버민트파트너스(수) 대표가 국내외 비대면 축제 개최 사례와 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축제 감독들은 토론자로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비대면 축제의 기획·준비부터 운영 관리, 디지털마케팅, 재원 마련까지 관련 현안들을 차례대로 논의한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움 속에서도 비대면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로 변화를 이끌었던 시흥갯골축제 최윤현 총감독, 궁중문화축전 주재연 총감독, 논산강경젓갈축제 노원중 팀장, 관악강감찬축제 부감독 하정아 엠버스어스(주) 대표 등 현역 축제 감독과 관계자들이 실제 비대면 축제 개최 과정에서의 경험과 시행착오, 유의 사항 등을 토론할 예정이며,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온라인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축제 관계자가 올해 축제를 준비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도 함께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문화관광축제 등 지역축제와 관련 업계가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에 처해져 있으며, 작년에 대안적 방식으로 시도한 비대면 온라인 축제는 한계도 있었지만 온라인의 장점과 특성을 오프라인과 결합하면 안전하면서도 차별화된 축제, 그리고 특화된 축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라며,“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축제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축제 변화를 모색하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할 방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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