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견.강소기업에 1,189억원 지원

경제일반 / 민경수 기자 / 2020-02-14 1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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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월드클래스 기업간담회 개최
▲ 월드클래스 300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2.14(금) 롯데호텔서울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적 기술과 제품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견‧강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육성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견·강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중견‧강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R&D), 수출, 인력사업 등에 ‘20년 1,189억원 지원한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특화선도기업 선정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소‧부‧장 전문 중견기업을 50개 이상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기업 대표들은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소‧부‧장 핵심기술 국산화 개발 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유사업종 기업간 협업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참석기업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장기화될 경우 매출 부진과 현금유동성 부족 등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종원 중견기업정책관은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은 산업경쟁력, 지역경제, 수출, 일자리 창출 등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핵심기업群”이라며 월드클래스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산업부는 중견‧강소기업이 수출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주체로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수출, 인력, 금융 등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중견기업 신문고(업종별 협의회, 간담회 등)를 매분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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