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방대학- 지방대 50% 이상 사실상 미달
- 교육 / 김선영 기자 / 2021-01-13 14:13:57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2021학년도 대학입시 정시경쟁률은 3.6대 1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명당 3개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한 정시에서 경쟁률이 3대 1 이하면 사실상 미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지방대학 중 50% 이상은 3대 1도 안되는 경쟁률을 보였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5.1대 1과 4.8대 1로 평균 5대 1 수준을 유지하는데 반해 지방 대학 경쟁률이 이렇게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지방대학들은 수시에서도 선발이 어렵고 정시에서도 선발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경쟁력 격차 등으로 인해 해가 갈수록 서울 수도권 대학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되어 지방대학은 정원을 못 채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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