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한도축소...도미노 대출절벽 우려
- 경제일반 / 김선영 기자 / 2021-09-28 14:20:22
- 농협처럼 대출중단 사태 벌어질 수도
- 고승범 위원장 "대출중단, 은행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금융시장의 가장 큰 잠재 리스크인 가계부채에 대해 강도높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외에 대출 중단 사태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출 중단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 (그 문제는) 은행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량 관리의 시계(視界)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며 규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점도 시사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이 제약되는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초·중순에 가계부채에 대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의 시행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시사했다. 그는 “다음달 가계부채 추가대책의 핵심이 차주 상환능력 평가 제고라는 것은 DSR 조기 확대를 뜻하는가”라는 질문에 "DSR 관련 내용일 수 있다"고 답했다.
당분간 강도높은 대출 규제가 계속될 전망이다.
- 고승범 위원장 "대출중단, 은행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금융시장의 가장 큰 잠재 리스크인 가계부채에 대해 강도높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외에 대출 중단 사태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출 중단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 (그 문제는) 은행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량 관리의 시계(視界)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며 규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점도 시사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이 제약되는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초·중순에 가계부채에 대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의 시행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시사했다. 그는 “다음달 가계부채 추가대책의 핵심이 차주 상환능력 평가 제고라는 것은 DSR 조기 확대를 뜻하는가”라는 질문에 "DSR 관련 내용일 수 있다"고 답했다.
당분간 강도높은 대출 규제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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