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 ‘우한폐렴’ 법정관리 감염병으로 포함시키는 법 발의
- 국회/정당 / 김정현 기자 / 2020-01-28 14:39:10
![]() |
▲ 유의동 의원 |
28일,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감염병이거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 유행 감염병의 분류 기준인 ‘제4급감염병’에 포함시키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유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사스, 메르스와 같이 법적으로 제4급감염병으로 분류하여 관리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법정 관리 감염병에 포함되면 감염병 관리기본계획, 감염병 감시, 감염전파 차단조치 등 상시적인 예방관리 조치가 가능해진다.
유 의원은 “우한폐렴에 대한 전 국민적인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메르스 사태로 인해 심한 고통을 겪었던 평택에서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하여 평택 시민들의 우려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현재 우한폐렴에 대한 일시적인 감염병 관리가 들어간 상태이지만 차후 상시적인 관리를 위해서라도 신종 감염병을 법정 관리 감염병에 포함시키는 일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평택에서 발생한 27일 당일, 유 의원은 평택시장, 보건소장, 교육지원청장 등과 함께 긴급상황회의에 참석해 현장 실무자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