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20조원 넘을수도”

국회/정당 / 김선영 기자 / 2021-02-27 18: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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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놀랄 만한 변화 있을 것
- 노점상 등 8개업종 추가 지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20조 원을 넘길지도 모르겠다"며 "지원 대상·규모 등에서 꽤 놀랄 만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7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 참석해 “추경 15조원 가량에 기정예산(의회에서 이미 확정된 예산) 4조여 원을 합하면 20조원 조금 못 되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늘어나 20조원을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지원 대상과 관련하여 "그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전국 노점상 4만 명과 특수고용형태 또는 문화·예술 분야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8개 업종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 등록이 안 돼 노점상분들이 그동안 지원에서 제외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국책사업이 자기만의 법을 갖는 일이 그렇게 많이 있진 않은데 인천공항 만들 때 특별법을 따로 뒀다”면서 “가덕도는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독상을 받은 것이다. 그만큼 국책사업으로서 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직 구상단계지만 부산 녹산공단∼가덕도, 가덕도∼진해구 웅동 철도가 연결되는 것까지 국토부 사업 계획에 들어가 있다”며 “이것을 계기로 부·울·경 메가시티(조성)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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