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꿈나무(아동급식) 카드, 새단장하다

교육 / 강사윤 기자 / 2019-08-23 14:59:34
  • 카카오톡 보내기
카드디자인 개선, QR코드 잔액확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2009년부터 운영하던 ‘꿈나무(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오는 9월1일부터 이용 아동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 새로운 아동급식카드. <자료 : 서울시>
아동급식카드는 아동급식 사업 중에 하나로 2009년도에 시범 사업을 거쳐 시작되었으며, 지난 10여년간 이용아동이 보다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공되었다. 


그러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기존 꿈나무 카드는 고유 디자인과 전용단말기 사용으로 결식아동 신원노출 등 아이들의 불편이 제기 돼 왔고, 다자간 협약으로 인해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가맹점 신청 절차로 가맹점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꿈나무카드 전용시스템이 부재하여 오사용 및 부정사용에 대한 통계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5월 아동급식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아동급식카드 수행업체를 신한카드로 선정, 9월부터 이용아동이 편리하게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고 가맹점들이 아동급식 사업에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즉시 사업에 착수하였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전용단말기에서 범용단말기로 변경하여 단말기를 일원화 하였으며, 꿈나무 카드를 신한카드 대표 디자인인 ‘Deep 시리즈’ 카드로 디자인을 변경하여 낙인감을 최소화하였고, QR코드를 통해 상시적 잔액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정사용에 대한 경고 문구를 기재하였다.


또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1.8%에서 최저 0.5%로 절감하여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의 부담을 덜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개선은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는 꿈나무카드를 아동과 가맹점입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아동급식사업 정책개선과 아동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지원하도록 촘촘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하였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