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X 산업용 드론’ 사업 나선다
- 산업 / 민경수 기자 / 2020-03-19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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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 2번째 SK텔레콤 박진효 보안사업부장과 오른쪽에서 2번째 김윤 CTO 등 임직원들이 통신망 기반 드론 시장 선도를 위한 적극 협력을 다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국내 대표 보안기업인 ADT캡스(대표 박진효),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 선도기업인 이노뎁(대표 이성진)과 함께 ‘5GX 드론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 사업인 드론에 5G 통신망을 연결,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드론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추진되었다.
향후 3사는 산업용 드론 서비스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시설 보안, 실시간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과 민수 등 시장 공략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5G 기반 통신과 드론, AI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솔루션도 공동 개발해 해외시장 본격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용 드론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 산업으로 2017년 5억달러 규모에서 2025년 59억달러로 1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골드만삭스/맥킨지 2017 세계 항공산업 전망).
박진효 ADT캡스 대표 겸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은 “드론 사업이 성공하려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들의 협업이 필수”라며 “3사의 보유 역량을 결집해 국내 드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드론은 5G/ AI 등 ICT 시너지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드론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5G와 드론,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의 융복합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국내외에서 드론 기반의 신규 보안 시장이 빠른 속도로 형성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국내외 산업용 드론 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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