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사이토카인 조절 항체 신약 AM201 미국 특허 취득
- 건강/레저 / 이문수 기자 / 2020-03-19 15:01:41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AM201에 대해 미국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19일 공시했다.
AM201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 ‘IL-6’와 ‘ TNF-α’를 동시에 중화시키는 신개념의 차세대 항체 치료제로서 이들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동반되는 질환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도 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AM201의 한국, 유럽,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 특허 취득은 당사의 이중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성과”라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의료·제약·바이오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에서 AM201의 재산권을 보장받음으로써 미국 현지에 기반을 두거나 미국 지역의 라이선싱(판권)을 원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L/O) 협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앱클론은 당사 코로나 항체 치료제 TF팀이 총력을 다해 개발 진행 중인 신규 항체는 직접 바이러스 감염력을 무력화 시키는 중화 항체가 목표라며 동시에 이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심각한 폐손상이 진행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저해하는 치료제로 AM201이 개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체의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일어나는 급격한 면역반응으로, 바이러스 등에 감염 된 경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대응하면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폭풍처럼 늘어나 심한 고열과 오한 등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코로나19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질병의 심각성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