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벤처육성, 시기 당기고 지원금 증액

건강/레저 / 이문수 기자 / 2020-03-02 1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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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까지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광벤처기업에 방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협약 체결 기한을 당초 예정보다 한 달가량 단축해 사업화 자금 지급시점을 앞당긴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망한 관광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선정 기업 수와 사업화 자금 모두 늘려 역대 최대인 총 85억 원 규모로, 120개 기업을 선정해 전년 평균 지원금 2000만 원 대비 2배 수준의 지원금인 평균 4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창업단계에 따라 예비, 초기, 성장, 재도전 부문 등으로 체계화해 기업을 발굴한다.

또한 지역 소재(서울, 경기, 인천 제외 다른 지역) 기업에는 가점 3점, 청년 창업자(1980년 3월 3일 이후 출생자, 만 39세 이하)에게는 가점 1점을 부여해 지역특화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청년창업을 독려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창업 초기에 필요한 무형자산취득비, 재료비, 광고 선전비뿐만 아니라 사업화 자금의 사용이 인정되는 항목을 확대해 기업의 운용 자율성을 개선한다.

공모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2일부터 4월 8일 오후 2시까지 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심사에서는 사업의 창의성과 시장성, 사업화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특히 ‘재도전 부문’에서는 기존의 실패 원인에 대한 문제인식과 개선 방안의 실현 가능성 등을 추가로 판단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에 처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금과 맞춤형 지원체계를 활용해 관광벤처 기업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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