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포의 일주일”...일주일새 20% 폭락
- 경제일반 / 김선영 기자 / 2021-02-27 09:38:15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이번 주만 20% 넘는 하락을 보이며 최악의 한주를 기록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이 비싼 것 같다”의 발언과 비트코인을 향한 미 재무장관 재닛 옐런의 경고성 지적에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시장 변동성까지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일론 머스크만큼 재산을 갖고 있지 않다면 비트코인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엄청난 돈을 갖고 있고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마구잡이로 비트코인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또한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가상화폐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어떤 것도 생산해내지 못한다”며 “가상화폐는 도박 기계일 뿐”이라며 강한 비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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