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코로나19, 전세계 축구경기를 멈춰버렸다.
- 프로스포츠 / 송채근 기자 / 2020-03-19 15:48:04
내년 연기 또는 잠정 중단 사태도
코로나19가 중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전역에 확산되는 팬데믹에 이르면서 세계 축구계가 모두 멈춰섰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출줄 모르는 가운데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유럽과 남미의 국가대항전인 유로 2020과 코파아메리카 2020이 모두 1년 연기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7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유로 2020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12일~7월12일 예정된 유로 2020은 내년 6월11일~7월11일로 미뤄진다.
이와 함께 남미축구연맹도 코파아메리카 2020을 유로 2020과 함께 1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럽과 남미 대륙의 국가대항전이 모두 연기된 것이다.
세계 5대리그라고 불리는 유럽 프로리그도 모두 중단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리메라리가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즌을 중단한데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지난 13일 시즌을 멈췄으며,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도 모든 경기가 연기된 상태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