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 청년 정책간담회 주관... “지속가능한 정치는 청년과 함께”

정치 / 공경진 / 2025-07-30 15: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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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이 군포시의회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청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국힘, 라선거구)은, 지난 25일 군포시의회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청년 정책간담회’를 직접 기획·주관하며, 지역과 세대를 잇는 새로운 정치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일방향적 청년 지원이 아닌, 청년 당사자들이 정치와 정책 현안에 대해 스스로 발언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통해 지방의회가 미래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치, 행정, 교육,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건의나 질의 수준을 넘는 구조적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가 이어졌다.

 

청년들은 ▲정치 양극화의 고착화, ▲건전한 정당정치 회복, ▲합리적 정치 담론 형성 등 거시적인 정치 과제부터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활용,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실효성, ▲군포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참여자들은 실제 정책 결정이 이뤄지는 의회의 공간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삶 가까이에 있다는 걸 실감했다”고 평가했다.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이 청년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현 의원은 “정치는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책임 있는 관심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지방의회가 청년들과 직접 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적 대화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방의 정치가 청년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실질적인 정책 논의로 이어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열린 구조와 실험정신이 필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형식적 참여가 아닌 실질적 협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박상현 의원의 시도가 정례화되고, 타 지자체로도 확산된다면 청년정치는 말뿐인 유행어가 아닌 정책 구조 속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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