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국내 확진자 이틀연이어 발생
- 사회일반 / 강사윤 기자 / 2020-02-17 1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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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 <사진 : 연합뉴스> |
지난주 잠잠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이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이후 질본)는 17일 오전 3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52년생, 한국 국적)는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29번째 환자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 확진되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또한 질본은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여행 겅험이나 기존 확진자들과의 접점이 없는 29번째 확진자는 2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안암병원 응급실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
한편 질본은 이번 29번째 환자의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환자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취약시설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 감염사례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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