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개최
- 공연/전시 / 이문수 기자 / 2019-10-17 16:07:36
![]() |
▲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10주년 기획전시 포스터. |
이번 전시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2009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공연예술 전문박물관으로 약 22만여점의 공연 자료를 소장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국공연예술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전시는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립극장 전속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와 이관단체(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의 주요 공연 중 국립극장 무대에 올라간 실물 무대디자인 작품을 총 263점 선별하여 공개한다.
전시는 크게 1부와 2부 전시로 구성되는데 1부 전시에서는 한국 공연예술사를 써온 쟁쟁한 무대 디자이너들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부 전시에는 전시 관람객이 직접 무대디자이너의 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과 조명 등이 상호작용(인터랙티브)기법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며 무대디자인이 연출되는 체험 겸 감상 공간이 마련돼 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국립극장 주차장 건립공사로 기획전시실이 휴관상태다. 이번 전시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서울의 근대문화 1번지 정동에 위치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단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원으로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