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전자와 5G 클라우드 로봇 개발 추진
- 산업 / 민경수 기자 / 2019-06-25 16:07:53
SK텔레콤과 LG전자가 손잡고 5G로 클라우드와 로봇을 결합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LG전자(대표이사 부회장 조성진)와 LG전자 가산 R&D 캠퍼스에서 ‘5G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와 ICT 기술을 집약한 초저지연 로봇 클라우드 △물리 보안 및 안내 로봇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 제작 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5G와 AI 등 첨단 ICT 기술력을 보유한 SK텔레콤과 로봇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LG전자의 협력은 5G 시대 로봇 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로봇 기능 다양화와 구조 단순화를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양사는 5G를 통해 로봇과 클라우드를 연결할 계획이다. 로봇과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이용자는 원격으로 편리하게 로봇 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로봇 기능 향상을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 센서 등의 탑재를 줄이는 등 로봇의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의 5G, AI, 클라우드 등 ICT 기술력과 LG전자의 로봇 제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로봇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통신사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과 협력해 로봇과 5G 등 신기술이 고객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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