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2019 어워즈, 실제와 가상의 만남

사회일반 / 강사윤 기자 / 2019-09-20 16:13:33
  • 카카오톡 보내기
▲ 배우, 감독이자 제작자인 앤디 서키스에게 국제영예상이 수여됐다.

IBC2019어워즈(IBC2019 Awards)에서 현실과 가상이 서로 만났다.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와 자선적 측면에서도 5G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으로 증강현실이 사용된다. 이 둘의 만남을 주도한 앤디 서키스(Andy Serkis)에 국제영예상(International Honour for Excellence)이 수여됐다.

연극, 영화, 텔레비전에서 활약 중인 훌륭한 배우 서키스는 현재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재정의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기술과 집중력은 골룸(Gollum), 킹콩(King Kong), 땡땡의 캡틴 하드독(Tintin’s Captain Haddock) 등 모두 컴퓨터로 창작된 캐릭터들을 탄생시켰으며 이들은 모두 그의 기술과 경험에 의존해 충성도, 세부사항, 인간성 등이 생성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에 출연한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은 영상으로 전한 축하인사에서 “앤디는 내가 만난 가장 재능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의 눈빛만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전할 수 있는지를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나오미 클리머(Naomi Climer) IBC 위원회 위원장이 수여한 상을 받은 후 앤디 서키스는 수상 소감에서 “다각적이며 세계적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이 커뮤니티는 나와 같이 캐릭터와 스토리를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고 또한 바라건대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더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야망을 현실로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년 동안 스판덱스와 현장에만 몰두하는 나를 참아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놀라운 상을 주신 IBC에게 감사드린다. 영원히 이 영광을 잊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