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문학학회 창립식 개최
- 문화일반 / 이문수 기자 / 2019-10-14 1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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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작가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학계와 장애인문학계 인사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장애와문학학회 창립식이 12일 개최되었다.
학회 초대회장인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 윤재웅 교수는 인사말에서 “장애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학술적 차원에서 다루는 일만이 아니라 문학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장애 현상들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 배제, 차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작가 조정래 씨는 축사를 통해 성한 몸으로 소설을 써온 자신을 늘 반성하면서 장애인문학에 대한 애정을 각별하게 표현하며 장애인문학이 장애를 말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문학의 영원성에 대해 도전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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