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네이버와 손잡았다
- 경제일반 / 민경수 기자 / 2019-08-27 16:26:29
‘LG 듀얼 스크린’ 최적화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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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네이버 웨일과 손잡고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
LG전자가 고객들에게 보다 진화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7일 네이버와 협업해 네이버의 웹 브라우저 ‘웨일(Whale)’을 ‘LG 듀얼 스크린’ 사용자환경(UI: User Interface)에 최적화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앱 두 개를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만큼 네이버 웨일과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9월초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처음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전시회에 참관하는 글로벌 미디어와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과 네이버 웨일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10월부터 다양한 외국어 버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 김효 웨일(Whale)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도 글로벌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서비스이기에 처음부터 글로벌 확장을 고려해왔다”며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웨일은 이제 글로벌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기능과 품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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