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 연기에 선수촌 입단 선수 전원 귀가
- 학생체육 / 송채근 기자 / 2020-03-25 16:30:30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20도쿄올림픽대회와 관련하여 참가선수, 올림픽 대회 관계자 및 국제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 대회를 연기하기로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진천국가대표선수촌내에서 훈련중인 전 종목 선수들에 대해 귀가를 조치한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위와 같이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올림픽 연기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며, 향후에도 전 세계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데 공정한 기회와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 기대하며, 선수와 참가자 모두가 보다 안전한 가운데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IOC 및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IOC-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종목별 국제연맹과 긴밀히 협의하여 변경 예정인 대회일정, 출전자격 대회 및 시스템 등을 파악하고 우리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운영과 관련해서는 장기간 외출·외박 통제에 따른 피로감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선수촌 안전과 방역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우선 27일(금)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내에 훈련 중인 전 종목에 대해 귀가 조치하고 기본 3주 이후 입촌 시기 및 방법은 외부 환경을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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