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 개막은 미정, 일정은 축소

프로스포츠 / 송채근 기자 / 2020-03-30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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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대표자 회의 개최, 개막일 미정
▲ K리그 1 구단 대표자 회의가 열렸다. <사진 : 연합뉴스>

K 리그가 축소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1(1부 리그) 구단 대표자 회의 결과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K리그1 회의 뒤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 시점을 특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개막이 늦춰지는 만큼 리그 경기 수가 일정 부분 축소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맹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무관중 경기에 대해 "무관중 부분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완전 배재하지 않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연맹은 "가장 중요한 고려 기준은 국민과 선수의 건강과 안전이다. 선수도 코로나19로 안전한 시점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구단의 이해관계보다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홈 앤드 어웨이 불균형 등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부분에 너무 집중하지 않기로 했다. 팀 간 연습경기에 대한 의견도 오간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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