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재활용협회, 국내 폐목재 재활용제도 개선 제안 보고회 개최
- 환경 / 강사윤 기자 / 2019-08-30 16:40:47
산업간 균형 있는 폐목재 활용 방안과 규제 합리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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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과 국내 폐목재 재활용제도 비교분석을 통한 제도개선 제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한국목재재활용협회가 발주한 ‘유럽과 국내 폐목재 재활용제도 비교분석을 통한 제도개선 제안 연구용역(연구기관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홍수열)’ 최종 보고회가 30일 개최되었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유럽 및 국내 폐목재재활용제도 비교를 통해 산업간 균형 있는 폐목재재활용 방안과 규제의 합리화 필요성이 도출되어 관련 산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목재자원을 에너지 및 물질산업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 중인 유럽의 사례를 국내 폐목재재활용 실태와 제도를 비교, 재활용 저해요인의 개선방안과 이를 통한 에너지 및 물질 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를 맡고 있는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국내 폐목재 사용현황을 보면 물질 재활용 대비 에너지수요가 이미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재생이용이 가능한 자원의 순환이용 측면에서도 과도한 양상으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으로 산업 간 균형있는 활용방안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폐목재는 사용자 중심이 아닌 제조자 중심의 관리 구조로 인해 유럽 및 일본의 폐목재재활용산업에서는 볼 수 없는 재활용 저해 요인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 폐목재 재활용 산업이 처한 상황과 제도의 비교 분석결과를 제시함으로써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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