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성료

사회일반 / 강사윤 기자 / 2019-09-24 16: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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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국, 이낙준 전문의, 황승택 기자 등 감동적 강연 펼쳐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신희영 부회장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는 세계 조혈모세포 기증자의 날을 맞아 9월 21일 토요일 흰물결아트센터에서 ‘2019년 제18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나눠준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동시에 대국민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기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강연회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장(박옥)은 장기기증지원과 서명용 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한 영웅과 같은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으며, 기증문화정착 및 확산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에 공헌을 한 개인 및 기관에 감사장(패)도 수여하였다. 조혈모세포채취센터 건국대학교병원 혈액성분치료실 홍진영 간호사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였으며, 우수등록단체인 대경대학교 RCY 동아리와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복지지평’ 두 곳에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이어서 5000례 달성기념으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랩지노믹스에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2부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연계하여 생명나눔 특집 강연회 공개녹화로 꾸며졌다. 강연회는 ‘희망을 기증하세요’를 주제로 조혈모세포기증 및 나눔에 대한 자신만의 나눔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으며, 10월 중 방송된다.

신희영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부회장은 “1996년에 있었던 최초의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의 주인공인 서한국 기증자와 성덕 바우만 수혜자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5000명이 넘는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드릴 수 있었으며, 이는 이 자리에 계신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분들과 아낌없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후원사 및 정부의 지원 그리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되어 혈액암 환자에게 적시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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