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 크게 위축돼

생활경제 / 민경수 기자 / 2020-03-25 16: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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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7% 가계소비 줄여

마케팅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가 자체 온라인 패널 성인 회원 1,347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의 37.0%는 가계소비가 이전보다 줄었다는 응답을 보인 가운데, 변함없다는 의견이 45.3%, 늘었다는 의견이 17.7%로 나타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음이 현실로 드러났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고연령층(42.3%), 지역별로는 서울(40.7%), 부산/울산(40.3%), 전라(42.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대구, 경상권의 경우 가계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33.8%, 31.2%로 예상과 달리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은 20대(21.0%), 30대(20.1%), 여성(21.3%)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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