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절반 “경로당도 복지관도 안 나가”

국회/정당 / 김정현 기자 / 2019-06-03 1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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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양천갑 당협위원장)은 6월 3일(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독거노인 사회적관계망 조사결과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독거노인 수급자는 940,859명으로 밝혀졌다. 

그 중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독거노인은 485,006명으로 전체 51.5%를 차지했다. 

 

또, 시도별 독거노인 사회활동 참여 현황을 보면,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독거노인은 제주가 인구수 대비 70.6%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3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독거노인 사회활동 유형별 자료를 살펴보면, 경로당을 이용하는 독거노인수가 216,295명(47.6%)로 가장 많았고, 종교시설 212,109명(26.7%), 복지관 46,682명(10.3%) 순으로 밝혀졌다.

시도별 경로당 사회활동을 살펴보면 경북이 인구수 대비 71.9%로 가장 높았고, 경남 70%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10.8%로 시도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한편 가족과의 왕래가 전혀 없는 독거노인은 전체 940,859명 중에서 102,263명(10.9%)로 나타나 10명 중 1명은 가족과의 왕래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희의원은 “적극적으로 사회생활 하는 노인일수록 삶의 질이 높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어르신들의 활동을 최대한 도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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