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포럼, 코로나19 감염 대응 위한 건강수칙 제안
- 교육 / 강사윤 기자 / 2020-03-02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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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교육포럼이 제안하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
학생들의 개학을 앞두고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건강수칙(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을 제안했다.
우옥영 이사장(경기대 교수)은 “학교에서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가능하다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제 각 개인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수칙에서 나아가 사회적 면역을 확대하는 수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미경 한국보건교육학회 이사는 “이 수칙은 정부가 안내한 등교중지 수칙, 위생 수칙 외에도 수면, 식습관 등 일상의 건강관리, 과도한 공포와 불안 대신 차분하게 예방수칙을 지키고 할 일 찾아보기, 유사시 증상 숨기지 않기, 아픈 친구 놀리지 않기, 유언비어 퍼트리지 않기 등의 생활 수칙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영숙 보건교사(경기 남양주 장현초등학교) 역시 “10여년의 보건교육 경험으로 학생들의 상황 및 눈높이를 고려하여 함께 참여하며 실천하도록 이 수칙을 보완했다”며 “첫 수칙에 나만이 아니라 주변이 함께 공동체를 배려하며 대응하도록 제시하고, 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공동체 전파를 막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마스크 착용 전후 반드시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가리는 연습을 매일 3회 이상 연습하기 등을 제시했다. 2014년 기침예절 행태조사 결과 기침예절 실천률은 청소년(13~18세) 24.7%, 성인(19세 이상) 32.3%로 조사되어 기침예절에 대한 실천률은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도 실천률이 낮았다(질병관리본부, 2014)”고 설명했다.
이 건강수칙은 보건교육포럼 홈페이지에서 좀 더 보기 좋은 방식으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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