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아이 아프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 건강/레저 / 이문수 기자 / 2019-08-30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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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어린이병원. |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아가자.
달빛어린이병원은 2014년 9월부터 보건복지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진료센터다.
이곳은 야간이나 주말 늦은시간까지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불편했던 소아 환자들을 위한 병원으로, 응급실까지 올 필요 없는 소아 경증환자를 치료해 응급실 과밀화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때문에 큰 병이 아니라면 응급실보다는 달빛어린이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응급실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대기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이다.
또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응급실의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는만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무엇보다 늦은 밤시간까지 진료를 볼 수 있는것이 큰 장점으로, 복지부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4%에 달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의 진료시간은 일반적으로 평일 야간 23∼24시, 휴일 최소 18시까지로, 지역마다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른까닭에 방문 전 병원에 문의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22곳으로 보건복지부는 소아진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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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달빛어린이병원 현황 |
복지부 관계자는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은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면서 “참여의사가 있으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고,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니 소아진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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